디스이즈네버댓 여름 유니크 아이템 리뷰&가격! thisisneverthat

thisisneverthat에서 주목할만한 아이템 추천과 가격! 디스이즈네버댓.

 

2010년에 스트리트와 스포츠 웨어를 섞은 듯한 콘셉트로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2015년에 “Lake On Fire”라는 컬렉션을 출시한 이후 유명세를 본격적으로 타게 되는데요, 매년 다양한 콜라보도 하고 씨잼이나 기리보이 등 여러 연예인들이 디스이즈네버댓 옷을 입은 것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켓몬이랑도 협업을 했습니다. 한국의 슈프림이라고 불릴 만큼 출시도 여러 번의 걸쳐서 하는 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나온 컬렉션에도 디네댓 특유의 감성이 잘 살려져 있는데요, 20SS 컬렉션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PERMUTATIONS Mesh Trucker Black

가격: 39,000

많은 사람들이 발매를 기다렸던 디네뎃 트러커 캡 l 출처: 인스타그램 @thisisnveverthat

2020SS 컬렉션의 13번째 드롭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뒤통수 부분이 메쉬로 되있는 트러커 캡입니다. 통풍도 잘 되서 여름에 입기엔 정말 좋은 모자 같네요. 다만 메쉬는 자칫하면 머리카락이 걸려서 벗을 때 가끔가다 머리카락이 뽑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흰색과 검은색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죠. 모자 앞부분에 있는 파란색 로고가 빈티지한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려주는 것 같아서 더욱 이뻐 보이는 모자 같네요. 이 배색 외에는 바탕 전체가 네이비 색에 노란색 그래픽이 들어가 있는 버전도 있습니다. 

 

Tiedye Tee

가격: 49,000

세 가지 색으로 출시된 오버사이즈 타이다이 l 출처: 인스타그램 @thisisneverthat

10번째 드랍에서 나온 타이다이입니다. 옐로, 민트, 블루 세 가지 색으로 출시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위 사진에 나온 제품이 가장 이쁜 것 같네요. 민트색 바탕 위에 프린팅 된 밝은 마젠타 색 로고가 매우 잘 어울리는 컬러웨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름에 밝게 입기 좋을 것 같네요. 사이즈도 전반적으로 오버핏으로 나와서 힙하게 스트릿 코디 내실 때 유용하게 쓰이겠습니다. 

 

Seer Short 

가격: 99,000

디테일이 출중한 개성있는 디네뎃의 반바지 l 출처: 인스타그램 @thisisneverthat

9번째 릴리즈에서 나온 시어 소재의 반바지입니다. 투명하다는 뜻을 지닌 시어라는 원단은 여름옷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인데, 무게감도 적고 얇아서 통풍도 잘되고 입기 편한 바지입니다. 저도 이 원단으로 만들어진 긴 바지가 있는데 여름에 부담 없이 입고 다닙니다. 촉감은 거즈나 때밀이 같은 느낌입니다. 부드러운 재질 이라고는 못 하겠네요. 하지만 위 사진에 보이는 바지와 같이 염색이 굉장히 잘 됩니다. 디스이즈네버댓에서 나온 시어 반바지는 퍼플, 그린, 블랙 총 세 가지로 나왔고요, 워싱된 느낌이 옷의 멋을 한 층 살려주네요. 옆과 뒷주머니 모두 지퍼가 달려 있고 허리에 버튼이 있는 것을 보아하니 반바지임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에 꽤나 관심을 기울였나 봅니다.

 

E/T-Logo Ripstop S/S Shirt 

가격: 99,000

10번째 드롭에서 나온 워크 셔츠풍의 반팔 셔츠입니다. 심플하면서도 앞에 있는 두 포켓과 동그라미 로고가 포인트를 주네요. 포켓 덕분에 뭔가 테크 웨어 느낌도 나네요. 요즘 또 워크웨어가 다시 뜨는 추세라 이런 셔츠가 자주 보일 것 같습니다. 두께도 그리 두꺼워 보이지 않아서 더위에도 자주 입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색상은 라이트 그레이, 네이비, 딥 그레이 세 가지로 나왔는데요, 뻔한 흰색이나 검은색이 아니라 조금 더 비주류 쪽에 속하는 색감들을 사용하여 더 눈이 가는 듯합니다. 캐주얼한 코디나 스티릿한 코디 둘 다 잘 맞을 것 같은 아이템이네요.

 

Overdyed Jungle Bucket Hat Navy

가격: 59,000

제가 원래 버킷햇은 잘 안 쓰는데도 이 제품은 눈이 가네요. 오버 다이와 앞쪽에 박힌 아치형 로고가 낡은 듯한 빈티지 룩을 내고 모자 중간에 들어간 디테일 덕에 다른 버킷햇들과는 차별화가 돼 보입니다. 꼭 낚시라도 한번 하러 가고 싶게 만드는 모자네요. 그린, 네이비, 차콜 색으로 세 가지 컬러웨이로 나왔습니다. 

 

기존에 도메스틱 브랜드에 크게 관심 없던 사람으로서 디스 이즈 네버 댓 같은 브랜드들을 보면 조금씩 눈을 뜨게 되는 것 같습니다. 탈한국 감성 때문일까요. 외국 동네에 돌아다니면 스케이트보드 타는 애들이 입고 다닐법한 옷 같습니다. 그런 감성을 국내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