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름에 유행할 트렌디한 바지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신발과 반팔을 추천해 드렸으니 이제는 바지를 한번 볼까 합니다. 전 과거에 바지를 보는 시야가 지금 보다 훨씬 좁았어서 항상 흐앤므나 자라에서 스키니 바지만 사고 입었었는데요, 요즘 들어 취향도 많이 달라지고 선택의 폭도 넓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상의보다는 하의를 보는 데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는 편입니다. 보니까 너무나도 사고 싶은 게 많더라고요. 그중에서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 몇 개 알아보겠습니다.
Tony Wack Core Denim Shorts
저는 이 전까지 반바지를 선호호하지 않았을뿐더러 마음에 드는 청반바지는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이번에 나온 토니웩 코어 데님 쇼츠는 워싱도 굉장히 이쁘게 나온 것 같고 기장도 알맞게 디자인된 것 같아서 매우 제 취향이었습니다. 밑단이 커팅 처리돼있고 왼쪽 벨트 루프에 D링이 걸려 있는 증 아기자기한 디테일들이 이 바지를 더욱 예뻐 보이게 하는 듯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페인트 스플래터가 들어간 옷들이 다시 유행 중인데 이 청반바지 역시 물감이 튄듯한 디테일이 들어간 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색상은 검은색, 연청, 하얀색으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만약에 청반바지가 마음에 안 드신다면 로우 플리티드 와이드 쇼츠도 한번 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SUNDAYOFFCLUB Drop Crotch Pants 선데이 오프 클럽
2020년 여름에 유행할 트렌디한 바지 추천입니다. 2018년 첫 컬렉션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브랜드죠. 이번 년 SS20 Part 2S.H.A.R.P 두 번째 컬렉션에서는 타이거 카모, 플레이드 체크, 모노크롬 패턴을 이용한 팬츠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드롭 크로치라서 배기한 실루엣을 낼 수 있고 스트리트 한 코디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아이템인 것 같네요. 재질 또한 가볍고 늘어나는 특성을 갖고 있는 고퀄리티 져지이기 때문에 여름에 입을 긴바지로는 최적화된 옷 같네요. 타이거 카모 바지 같은 경우는 옆에 스냅이 있어 조거처럼 입으셔도 되고 다 풀어서 신발 위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플레이드 체크와 모노크롬 팬츠 또한 밑단에 지퍼가 달려 있어 여러 가지 실루엣을 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각 모델의 색상도 두 가지로 나오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어느 정도 넓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브 바이올렛 타이거 카모와 블랙 플레이드 체크 팬츠가 마음에 드네요.
Art if acts Two Tuck Bermuda Shorts
이름 그대로 영국의 해외 영토인 벼뮤다에서 인기가 많아 붙여진 명칭입니다. 버뮤다 쇼츠로 말할 거 같으면 포멀 하면서도 캐주얼한 코디를 낼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반바지입니다. 구두와 하이 삭스랑 매칭 시키면 프레피 룩도 쉽게 완성시킬 것 같네요. 올여름 아트 이프 액츠에서 출시한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는 버뮤다팬츠는 100% 코튼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볍고 통풍도 잘됩니다. 투 턱 디테일 덕분에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색상은 블랙, 베이지, 크림 총 세 가지로 나왔으며 색깔에 따라 다양한 코디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atalism 20SS 패이탈리즘
고퀄리티 청바지로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죠. 이번 컬렉션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가장 눈이 많이 갔던 바지들은 와이드 핏과 스탠더드 핏 팬츠였는데 워싱 종류도 굉장히 많고 밑단 커팅부터 해서 페인트 스플래터와 무릎 디스까지 다양한 디테일들이 겸비되어있는 바지들이 출시되었습니다. 타이다이 버전으로도 세 종류가 나왔는데 검은색, 하늘색, 오렌지색, 그리고 초록색이 있습니다. 이 라인의 바지들은 전체적으로 모두 개성이 강하고 톡톡 튀는 아이들이라 스트릿 한 코디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는 #0239 Off-white Standard fit을 구매했는데 실물이 더 이쁘더라고요. 핏도 너무 알맞게 잘 나오고 무엇보다 크림색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름에도 긴 청바지를 고집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페이탈 리즘 한번 구경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원단이 워낙 탄탄하고 촘촘해서 조금 더우실 수도 있겠는데 패션을 위해서라면 더위 정도는 참아야죠. 2020년 여름에 유행할 트렌디한 바지 추천으로 적합네요.
Uniform Bridge Pintuck Wide Denim Pants 유니폼 브리지
처음에 보고 매우 특이하게 생긴 청바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대개 치노나 정장 같은 곳에 있는 핀턱이 청바지에 있어서 말이죠. 또 하나 처음 보는 디테일이 있었는데 제작 과정에 Sanforizing Process라는 게 있더군요. 이게 뭔지 찾아보니까 세탁 후 옷의 수축을 방지하기 위해 거치는 단계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브랜드의 청바지도 하는 행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두께는 13온스로 앞에 먼저 소개해드렸던 페이탈 리즘의 바지들 보다 1온스 높습니다. 딱 봐도 무게가 나갈 것 같죠? 세미 와이드 핏에 빈티지 워싱 처리가 돼있어 색감도 굉장히 이쁩니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가격대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원단과 부자재 모두 퀄리티가 뒤쳐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THISISNEVERTHAT Nylon Sport Short 디스이즈네버뎃
한국의 슈프림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디스이즈네버댓에서 나일론 소재의 반바지가 나왔는데요, 무난하면서도 바탕색과는 다른 색을 절개에 삽입하면서 은근슬쩍 포인트를 넣어준 게 인상 깊네요.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나일론 특성상 흡수력이 약하고 물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재이기 때문에 굉장히 촘촘해서 통풍도 잘 안되고 열기를 내부에 가둬 땀 배출을 막습니다. 반바지로 나와서 재질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을 것 같지만 감안해둬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로 열과 땀이 많으신 분들은 주의하실 것. 올리브, 베이지, 블랙, 그리고 라임 총 네 개의 색상으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여름에는 화사하게 라임색을 입어줘야 가장 이쁠 것 같습니다. 스트릿 한 코디에 잘 어울릴 것 같고 동네 마실을 나가실 때도 편하게 입으실 수 있는 아이템 같네요.
저도 바지에 대해서 계속 공부를 하는 중이라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는데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아는 지식 내에서 한번 글을 써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이 공부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의 팝송 추천
Obsession - Elliot Trent
All For Me - Jeff Bernat, Jamieboy
High School - Umi
Butterfly - Umi
Shot Clock - Ella 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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